내 인생의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유튜브에 우연히 걸린 영상을 보다가 오래 전 고3때가 떠올랐다.
이미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수십년(?)전 수능준비를 본격적으로 앞두고 손사탐의 고3혁명이란 자기계발서를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전에도 몇 번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긴 했었다.(공사장 인부로 일하다가 사시에 붙은 장승수 변호사? 맞나?). 나는 주로 공부가 잘 안되고, 잠이 쏟아질 때 이런 류의 책을 읽었다.
고시 3관왕을 했던 고승덕 변호사 등등 '개천에서 용난'사람들의 이야기의 좋은 점은 낭떠러지에 있는 심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공포심을 조장해서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솔직히 개천에서 난 용들의 이야기는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그 사람들이랑 내 공통점은 집이 가난하다는 것 밖엔 없었는데, 성별도 달랐었고, (내가 청소년기 땐 개천에서 난 여자 용은 잘 보이지 않았다). 그 당시 70년대초반 생들이라 나와는 10살이 훌쩍 넘는 나이차였다. 그냥 다른 세대의 이야기 였던 것이다.
오늘 우연히 손사탐 손주은 회장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들으면서 감동을 받았다.
손사탐 세대였던 나는 솔직히 저 강의를 불법 시디 복제를 통해 접했다. 당시 우리 반에서는 친구들이 강의 불법복사를 해서 돌려보곤 했는데. 결국 그걸 다 본 사람은 나뿐이라는….공짜였기 때문에 결국 아무도 보지 않았다.
사교육 시장의 업계1위 기업의 수장이 개인적인 불운을 겪고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윤리적으로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이야기가. 어찌보면 명실상부 성공한 교육기업 수장의 성공스토리 같았지만 한편 두 명의 자녀를 먼저 세상에 보낸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
요새 너무나 돈돈 거리면서 사는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고 해야하나.
영상을 보고 잔뜩 마이너스가 난 주식계좌를 봤다. 메가스터디교육과 메가엠디 마니아인데 도대체 이 주식을 왜 이렇게 박살이 난것이냐. 네이버 주식들어가서 사업보고서도 봤지뭐냐. 그러고나니 아니 이게 왠걸.
엘리하이도 메가스터디교육 사업이었네….

그나저나 돈 많이 벌고 싶다. 무얼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 것인지 우선 돈이 있고 나서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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