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은 '운전을 해야 하는 것' 과 비슷하다. 운전(투자)을 안 하고도 살 수
있지만, 많은 것을 손해 볼 수도 있다. 사고(손실) 없이 목적지(수익)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해 좋은 운전습관(잃지 않는 투자법)을 배워야 한다.
마법의 돈 굴리기 – 김성일
나는 주식계좌를 보유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단순히 사서 모으는 식의 투자기법으로 항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3월 하락장에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로 물타기를 하는 바람에 운좋게도 마이너스를 탈출하였지만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래서 유튜브 삼프로TV를 구독하게 되고, PAGE2앱에서 사경인 회계사님의 유료 동영상 강의를 신청했다. 그 수업시간에 회계사님이 추천해준 도서 중 하나였던 '마법의 돈 굴리기'를 읽게 된 계기다.
강의 초반에 회계사님이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자산배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함이었는데, 읽고 보니 재테크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법의 돈 굴리기'의 저자는 국내 금융사 IT 부문에 재직한 직장인으로 실질적으로 본인의 자산을 어떻게 투자했는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고, 이 책 외에도 마법의 연금 굴리기와 같은 금융자산 관리 관련 책을 집필하신 분이었다.
물론 투자하려는 기업의 재무제표도 보지 않고 내 피같은 돈을 넣는다는 것은 문제이지만, 전문가가 아닌이상 개인이 기업을 제대로 분석하여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TOP 다운 방식의 투자를 추천하는데, 한국의 탑다운 투자자가 눈여겨 볼 지표로 1) 달러/원 환율 2) 한국 경상수지 3) 한국 수출단가지수 4) 미국 투자부적격 등급채권 가산금리 5)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BY 홍춘욱 박사)를 제시한다. 좀 어려지만 결국 다양한 자산에, 다양한 나라에 투자하는 '분산투자'를 핵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분산투자란 자산을 나누어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써 아주 오래된 인류의 지혜라고 말한다. 분산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방식인 ‘자산배분’에 대한 이야기가 설명되는데, 이 부분에서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주식투자는 가장 수익률이 좋은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주식투자를 하는 방식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1)직접투자 2)간접투자 : 펀드상품 등 전문가에게 맡기기 3)지수투자 방식이 있다.
주식투자의 3가지 방식은 한번 씩 다 경험해본터라 이해가 쉬웠지만 ‘채권투자’에 대한 개념이 어려웠는데 이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우선 채권에는 회사채(회사가 원금과 이자의 지급을 책임지고 돈을 빌리는 것)와 국채(정부가 원리금에 대해 지급을 보증하고 빌린 돈)가 있다. 채권시장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국채에 투자하고 싶다면 ETF의 형태로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주식에만 투자하면 되지 왜 채권에 투자를 해야할까? 저자는 자산배분 전략에 있어서 채권 수익률의 움직임(채권가격의 움직임) 때문에 채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국채는 주식보다 변동성은 낮고 수익률은 오히려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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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절차(Asset allocation Process)
1. 목표수익률 설정 : 투자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수익률을 설정
2. 자산군 및 투자 상품 설정 :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 대상 자산군과 자산군 내 투자 상품 설정
3. 장기목표 비중 결정 : 자산별로 얼마씩 투자 금액을 배분할지 비중을 결정
4. 자산 재분배 기준 정의 : 자산별 가격 등락에 따른 비중 변경시 자산 재분배를 수행하는 기준 설정
5. 자산배분 투자 실행 : 설정된 기준에 맞게 자산을 매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우리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그 방법에 있어 자산배분을 해야하는 까닭을 책을 읽으면서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여타 경제, 재테크 도서에서 처럼 이 책에도 말미에 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행복은 돈과 선형적 관계는 아니지만 엄청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해서 매달 34만원씩 ETF를 사모으고 있었는데 확실한 기대수익을 정하고 재분배 기준을 정해서 2021년에는 제대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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