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상, 집순이도 할 일은 너무 많다(feat.반찬만들기)

5월 일상,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5월은 매주 1일씩 빨간 날이 끼어있어 다들 여행이니 약속이니 이런저런 외부활동 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사람 많은 날에 바깥 활동을 최대한 삼가고자 하는 집순이 내향인 호소인인 나는 5월 징검다리 휴일을 이런저런 집안일로 보내고 있다.

은근히 바빴던 일상 기록 첫 번째.

은근히 바빴던 일상 기록 첫 번째.
은근히 바빴던 일상 기록 첫 번째.
은근히 바빴던 일상 기록 첫 번째.

식재료를 사두고, 좀처럼 무슨 음식을 할지 알 수 없는….우리 어머니 ㅎㅎ 환갑이 넘었지만, 여전히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느라 나보다도 바뿌시다..주6일 근로자임. 물론 자영업자이긴 하지만;;;

출근해서 월급루팡 짓을 하는 딸보다는 확실히 바쁘고 스트레스 많은 삶을 살고 있기에, 집안일은 가능한, 특히 음식만들기는 내가

하려고 한다. 왜 사뒀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무 한덩이가 있기에, 그냥 무생채 만들어서 밥 비벼먹을 용도로 쟁여둠.

하려고 한다. 왜 사뒀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무 한덩이가 있기에, 그냥 무생채 만들어서 밥 비벼먹을 용도로
하려고 한다. 왜 사뒀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무 한덩이가 있기에, 그냥 무생채 만들어서 밥 비벼먹을 용도로
하려고 한다. 왜 사뒀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무 한덩이가 있기에, 그냥 무생채 만들어서 밥 비벼먹을 용도로

5월 일상, 상세 후기

쿠팡에서 식재료 사는 것도 나의 담당. 애호박이 꽤나 싸길래, 개당 천원 꼴이었음..3개나 쟁여뒀는데 계속 보관하고만 있어서 채썰어서 호박전을 부쳐먹었다. 팽이버섯도 있어서 달걀넣고 쉐킷쉐킷. 전이 있으니 막걸리가 생각나 모녀끼리 오붓하게 주말식사를 함. 별거 아니지만 그냥 한끼 먹더라도 셋팅 잘하고 잘 차려서 먹자고 다짐했다.

쿠팡에서 식재료 사는 것도 나의 담당. 애호박이 꽤나 싸길래, 개당 천원 꼴이었음..3개나 쟁여뒀는데 계속
쿠팡에서 식재료 사는 것도 나의 담당. 애호박이 꽤나 싸길래, 개당 천원 꼴이었음..3개나 쟁여뒀는데 계속

괜히 이런저런 야채반찬 만들어두니 부자된거 같은 기분은 나만의 착각? 뭔가 돌볼 가족이 없지만(다 각자 자신을 잘 돌보고 있음), 반찬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닭가슴살 청경채 볶음을 추가 반찬으로 만들어서 현미밥이랑 잘 먹어주고, 또 다른 한끼는 쟁여둔 반찬에 피자치즈 잔뜩 뿌린 달걀양배추 프라이와 토마토치즈샐러드를 실컷 배불리 먹었다. 건강하지만, 전혀 살이 빠지진 않을 것 같은 주말식단.

괜히 이런저런 야채반찬 만들어두니 부자된거 같은 기분은 나만의 착각? 뭔가 돌볼 가족이 없지만(다 각자 자신
괜히 이런저런 야채반찬 만들어두니 부자된거 같은 기분은 나만의 착각? 뭔가 돌볼 가족이 없지만(다 각자 자신
괜히 이런저런 야채반찬 만들어두니 부자된거 같은 기분은 나만의 착각? 뭔가 돌볼 가족이 없지만(다 각자 자신

5월 일상, 총정리

배달음식 줄여보고자 다짐했으나, 배달의 민족에서 5,000원 배달비지원금이 들어옴. 오잉?

그래서 또 산체스커피에서 배달시켜 먹었웁니다. ㅜㅜ 디저트까지 먹으니깐 돈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보틀로 시키니 두고두고 남겨두고 먹어도 되고, 그 다음 출근일까지 아아를 텍아웃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음. 꾸덕한 초코브라우니도 최고였다.

하루종일 앉아서 유튜브 뮤직 켜두고 책보고 놀았는데, 이게 정말 찐 행복이 아닌가…눈물 났음. 완전히 혼자 있어서 좋았던 5월의 어떤 토요일.

하루종일 앉아서 유튜브 뮤직 켜두고 책보고 놀았는데, 이게 정말 찐 행복이 아닌가...눈물 났음. 완전히 혼

올드팝 플레이리스트 채널 틀어서 듣는데, 요 장면이 문득 넘 맘에 와 닿았다.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걸까?

저 노팅힐에 나온 두 주인공 처럼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각자 다른 것을 해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봄. 음악 자체도 좋아서(Just the way you are), 괜히 막 로맨스 영화 보고 싶고 그랬지만, 보지 않았지요…요샌 영화같이 긴 호흡으로 집중해야하는 컨텐츠에 시간을 쓰기가 좀 힘들다. 마음이 괜히 분주하고 붕붕 떠서인가 싶기도 하네.

다 정리하고 보니, 음식 만들어 먹고, 쉬고 그냥 다시 설거지하고 다시 밥차리는 일의 연속이었는데.

이게 바로 찐 먹고사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식당 밥 말고 내가 만든 음식이 내 입에는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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