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가 필요한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법상스님 법문을 유튜브로 듣기 시작했다. 오래전 동생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지만, 운전하면서 들으면 생각이 번잡해서 도무지 말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각 잡고 매주 주말에 혼자 시간을 내어 들어보면서 이렇게 블로그로 정리해야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꺼 같다.
이번 주의 영상!
사람이 타인으로 인해 괴로운 이유는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말을 해석하는 자기 자신의 방식 때문이다.
이 말은 가족, 친구, 동료 그 밖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서 받는 부정적인 자극을 결국 자신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삶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괴로운 이유는 바로 나 자신 때문이다.
"왜 저 사람은 나에게 저런 이야기를 하지? 저런 행동을 하지?"
그 원인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고 고민할 때가 있다. 나는 상대적으로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가 없는 편이라 생각해왔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으로부터는 어떤 자극이 와도 그냥 흘려보내긴 하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타인에게 받는 자극은 나를 힘들게 한다.
아무리 인정욕구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칭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인간임을 인정하게 된다. 여전히 소수의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모든 게 내 마음같지 않고, 또 다시 상처받고 마음을 닫아버리는 일도 생길 것이다.
올해는 내내 분명하게 정리할 수 없는 일들로, 알 수 없는 마음의 괴로움이 생겼다. 딱 꼬집어서 한 두가지의 문제가 아니고 수년간 누적된 것 같은 …내 생각도 잘 모르겠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ㅎㅎ그냥 인생의 모든 면에서 다…문제가 생긴 것 같은 느낌? 사면초가가 된 거 같다. 타고나길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하고, 채찍질을 하면서 살아온 타입이라 그냥 그렇겠거니 넘겨왔었지만 그냥 갈 길을 잃은 느낌이 계속되고 있었다.
2023년이 이제 한달 조금 넘게 남았는데, 올해는 그냥 손놓고 멍하게 일년을 보내버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날씨 탓인가 쉽게 몸을 일으켜 움직이기도 힘들고, 정신이 피곤하니 만사가 귀찮아져버림. 그래도 몸도 마음도 다시 다 잡아야 겠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유튜브라도 보면서 블로그 글도 써보고 있다.
[37] 사랑받기 원하지 않기를, 추구하지 않기를, 애쓰지 않기를, 애원하지 않기를
고통받는 경험을 통해 고통이 없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랑은 남들에게 구걸해서 받는 게 아니다. 진짜 사랑은 '사랑받는 것 같은 느낌'(감정)과는 다른 것이다. 진짜 사랑은 자신을 깨달아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존재 그 자체이다. 사랑은 내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 밖에서 충족할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타인에게 바란다는 것은 결국 고통스러운 일일 수 밖에 없다.
사랑과 인정은 결코 타인이나 밖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알 수 없음을 그냥 알 수 없는 것으로 내버려 둬도 된다. 판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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