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공간이 주는 첫인상과 여유로운 분위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에서 이 정도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널찍한 공간감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소중한 사람과의 식사 자리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층고가 높고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옆 사람의 대화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뉴욕스트립 에디션, 우리가 선택한 메뉴
성인 둘, 아이 둘이 방문하여 스테이크 A세트(112,000원)를 먼저 주문했다.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채끝 스테이크(160g)
시저 샐러드
까르보나라 파스타
탄산음료 2잔
여기에 조카들이 좋아하는 페페로니 피자(25,000원)를 추가했고, 양이 살짝 부족한 듯싶어 새우 로제 리조또(26,000원)를 하나 더 곁들였다.

맛집탐방 상세 후기
식전 빵 네조각(1조각은 이미 입속으로 ㅋㅋ)과 카프레제 샐러드 등장.

시저샐러드

페페로니 피자 등장

맛집탐방 총정리
까르보나라 파스타

드디어 채끝스테이크 (미디엄 레어)

고기써는 건 삼촌의 몫이다.

생각보다 고기가 작아서, 새우로제 리조또를 추가로 시켰음.
음식의 전반적인 수준은
'보통 이상'
이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낸 듯한 피자와 리조또의 풍미가 괜찮았다. 스테이크 역시 나쁘지 않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아웃백이나 매드포갈릭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맛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차별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4인이서 16만원이란 돈을 썼는데도 가격대비 만족감은….글쎄?
(가격을 낮추든, 음식양을 늘리든 해야할듯)
통신사 할인 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가성비 면에서는 프랜차이즈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만약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스테이크보다는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위주로 가볍게 즐기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것 같다.
남겨진 아쉬움:
공간의 온기와 융통성의 부재
공간은 참 예뻤지만, 식사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던 포인트들이 있었다.
1. 공간의 온도(추워도 넘 추움)
중문 없는 주차장 쪽 입구에서 식당으로 들어오는 쪽의 단열 문제인지, 매장 내부로 끊임없이 찬바람이 들어왔다. (문이 열려있는 건지 몇번을 확인함) 감기 기운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였기에 식사 내내 느껴지는 한기가 무척 곤혹스러웠다.
서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리 안내 시 "이 자리는 조금 추울 수 있다"는 안내 한마디가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쉽다. 이미 추워서 요청해서 자리를 한번 더 옮겼음에도…안내가 없었다. 중문을 설치하거나 방풍 대책을 세워야 이 넓은 공간의 온기가 유지될 듯싶다.
2. 융통성 없는 영수증 리뷰 이벤트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커피 증정 이벤트였다.
보통의 식당들은 주문 후 '가정산 영수증'을 제공해 식사 도중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해주곤 한다. 하지만 이곳은 "식사를 완전히 마치고 결제한 영수증으로만 참여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식사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이고 싶었던 계획은 무산되었고, 결국 다 먹고 나가는 길에야 커피를 받아 들 수 있었다. 장사가 아주 잘되어 바쁜 상황도 아니었는데, 고객의 편의보다 규칙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대형 매장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운영 방식이었다.
총평
분위기 하나만큼은 독보적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서비스의 세심함이나 공간 관리 능력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화려한 겉모습만큼이나 손님이 느끼는 실제적인 '온기'에 더 신경을 쓴다면 훨씬 좋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다음에 방문한다면 날이 아주 따뜻한 날,
스테이크보다는 가벼운 단품 메뉴들을 즐기러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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