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일상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등산 2박 3일 여정의 첫날은 무사 마무리.
그 후기는 아래
오늘은 두번째 날 아침이다.
유르트에서 무사히 1박 후 기상.
(핫팩과 경량패딩은 필수!)

날씨가 살짝 흐려 조금 걱정.
예보 상으로는
오후 2시에 비와 천둥이 친다고해서
ㄷㄷㄷ떨었다. 오늘은 11시간 동안
등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화냐;;;;;;)
시로타 캠프에서 조식먹고 바로 출발!

시작부터 쉽지않은 돌길이다.
팁은 큰돌 위주로 밟아가며 올라가시는 것이 좋다. 등산스틱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었음.

조금씩 올라가면서 걸어온 경로 뒤를
보는 맛이 있다. 점점 시로타 캠프에서 멀어지는중…
그런데 고산병을 조심해야 함.
캠프에서 한국 여행객 분에게 얻어서 고산병 알약을 먹고 출발했지만
경미한 두통이 있었음ㅠㅠ
(인천공항 출국 전 반드시 고산병약 구비하세요)
* 25.9.5기준 인천공항 약국 폐쇄



쉽지 않은 돌길.


등산할 때 당 떨어질까봐 꿀이니 스포츠 보충제 여러 개 챙겼는데 뉴케어가 톡톡히 기능을 함.

남자친구가 집에 묵혀두고 있던 봉화정도
등산하면서 다 클리어했다.

기록하는 일상 상세 후기
드디어 기대했던 알라쿨 호수에 도착했다.
호수 근처라 시원~~




호수가 걷다보면 정상으로 가는 길과
호수 근처에 유르트로 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정상을 찍고 반대편 알티아라샨 엘자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일정이라
정상을 향해 돌진!

저 멀리 설산이 보입니다.

호수 색깔이 참 기묘했음

호수를 지나 다시 돌길이 펼쳐지고 정상을
향해 돌진!

호수에 더 머무르고 싶었으나, 빨리 정상찍고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발길을 서두름.

돌무더기의 연속

힘들다. 작은 자갈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큰 돌 위주로 밟으며 가야함

오르고 또 오르면

3,920미터 꼭대기에 도착합니다.
여기를 정복했다는 생각에 성취감도 잠시…

기록하는 일상 총정리
거의 엉덩이로 내려오다 시피 한
하산길….

멀리서 유르트가 보이기에 거의 다 내려왔다
싶지만 여기서 엘자까지 한 5시간 걸린듯

사실 여기서 반드시 말을 타라는
어느 블로거의 조언을 무시한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말을 탔어야 했다.
다들 하산길에 사진이 없는 이유도 알 거같음.
밥을 먹으면 기력이 날까 싶어서 육개장으로 연료를 넣었으나 얼마 못가서
또 다시 종이인형이 됨.

풍경은 평화로움

말들과(말똥들과)

늦게 내려오는 나를 앞서 냅다 지르는 그….

어떻게 내려온지 모르게 건너편 엘자 게스트하우스가 보인다.

이제 다리만 건너면 엘자.
솔직히 하산길이 너무 힘들고 고산병까지 겹치고
발톱이 빠질듯이 아프고 진짜 컨디션이 나빴다.
울고싶었음. 평소 운동을 하는데도 이리 힘든 걸 보니 쉽게 도전할 일은 아닌 듯.
온몸이 쑤시고, 며칠 뒤 샤워하면서 보니 엉덩이에 푸른 멍이 들었지만 그래도 평생 못해볼 등산 경험이긴 했다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
어찌됐든 11시간 등산을 완료한 나를 이제부터 그는 "작은거인"이라 부르기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궁금하시다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