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사이란 버스 터미널 8시 버스를 예매했으니 새벽 6시 기상.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신라면 하나 개봉해서 낋여 먹는다. 이게 카자흐 도착 후, 3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서 먹은 첫 아침



얀덱스로 사이란 버스터미널 가는 택시를 부르고 숙소 주변 아침 풍경 한 컷. 토요일 아침 7시 입니다.
평화로운 풍경에 반해 우리의 마음은 안 평화롭다.
수면 부족 + 택시 픽업 포인트 지정 오류
사이란 버스터미널에서 코르다이 국경 넘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가는 버스는 가장 빠른 게 아침 8시이다. 2시간 간격으로 있음.
미리 예약 추천. 비자나 마스터 카드 있으면 됨.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부랴부랴 공식 사이트 들어가서 예매함. 카자흐어 한국어로 바꾸려면 핸드폰은 안되고 노트북으로 시도하세요.

온라인 예매 시 2인 좌석에 6,560탱게 지출!
한화로 17,000원 수준. 국경 넘는 버스치고 매우 싸다고 할 수 있다. 수하물 싣는 비용까지 포함된 요금이다.
긴급 추가정보
'25.9.7부터
알마티-카라콜 직항버스 노선
이 생겼다고 한다. 케겐국경 통해 카라콜로 가는 직행버스 노선이1,200솜에 7시간 남짓 가는 거리니 금액적으로 시간적으로 매우 이득인셈. 사이란 버스터미널 홈페이지로 사전 결제하거나 현장구매 해야한다. 하루에 한 번 오전 10시 버스 뿐이니 여행일정에 참고하세요!
(우리는 하필 9.6일이라 저 노선을 못타고 빙빙 돌아감ㅜㅜㅜ)

배고파. 알록달록한 음식점 지나 터미널로ㄱㄱ


2번 플랫폼으로 가면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수도)가는 버스가 있음. 701번 버스입니다.
빽빽한 좌석들. 롱다리들 덩치들 주의! 엄청 비좁다.

빠짐없이 거의 꽉 찬다. 한국인은 우리뿐인 듯.
조금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른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매점 구경



초코바 하나와 현지 과자 한 봉지 구입. 레이즈 감자칩보다 나은 선택이었다. 덜 짜고 담백한 편. 물이랑 아이스크림 과자 한 봉지 해서 총 1,560탱게 지출.(한국 돈으로 4천 원꼴)
요렇게 생김. 과자는 잘 선택한 듯.
드디어 코르다이 국경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짐을 몸소 다 끌고 국경 검문소를 넘는다. 그냥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돌격!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상세 후기
짐 스캔하고 여권 준비해서 출국심사 받는다. 여긴 카자흐스탄 출국 심사대.



버스 같이 타고 온 사람들 따라서 줄을 선다.
줄 잘 못서면 망. 새치기 조심. 심사관 특성에 따라 어떤 줄은 한없이 늘어집니다ㅜㅜ
이제 출국 심사대 통과 후 걸어서 키르기스스탄 입국 심사대로 ㄱㄱ



좀 더 자연 친화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키르기스스탄.
특별히 빡세게 심사는 안 함.
나에게는 Are you first time in 키르기스스탄??물어보심. 예스!! 메이비 라스트? 벌써 지친…

다시 나와서 버스로 향함.. 그리고 비슈케크 버스터미널 도착! 알마티에서 비슈케크까지는 약 4시간 반 소요됩니다.
여기서 주의!! 블로그 보면 비슈케크 서부 버스터미널로 도착한다고 알려주는 게 많은데 버스는 거길 안 간다. 여깁니다 여기!!
이 버스정류장이니 절대 혼동하지 마세요.(25.9월 기준) 이거 헷갈려서 거의 1시간 허비한 제가 드리는 팁ㅜㅜ
우리는 비슈케크 안들르고 카라콜 가는 일정. 서부 버스터미널인지 알고 내렸다가 아니라서 당황하느라 마르시루트카(미니버스)를 늦게 잡았음. 카라콜! 카라콜! 외치는 기사님 보면 버스번호 501번을 타면 되는데.. 승객 다 차면 출발하는 구조임.
가격은 1인당 550솜 이라 1,100솜 내는데 둘 다 배낭 큰 거라고 각자 200씩 400솜 짐값을 더 내라고 함. (2명이서 24,000원이니 나쁘진 않지만)
흥정했어야 되는데 눈탱이 맞은 거 아닌가?!?! ㅠ 싶었음. 이러고도 버스 승객 채우는데 1시간 이상 걸려서 땀 삐질삐질 흘렸습니다.(블로그 정보만 믿고 제대로 검색 안 해보면 나처럼 됨! 더블 체킹 필수)

그래도 매점에서 배고파서 닭고기 들어있는 빵 흡입.(맛은 쏘쏘. 미트파이라고 보면 된다)

앞자리 무개념녀 발 뻗고 한없이 등받이 젖히심. 일찍 오면 무조건 앞자리 사수하세요. 기사님 옆자리도 뻥뷰라 풍경 감상하며 가기 좋아 보임.

앞자리 맨들 부러움. 창문이 더러워서 앞에서 두 번째 줄인데도 밖이 깔끔하게 보이진 않는다.

뿌연 유리창 넘어 도로 풍경


휴게소 또 들르고. 이제 장장 6시간 가야 카라콜 도착합니다.

화장실. 10솜 내고 소변봐야 합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총정리
우리가 타고 다니는 미니버스. 마르시루트카. 의외로 폭스바겐이었음.


배고파서 또 아까 터미널에서 산 빵 먹음. 이번엔 소시지빵
호숫가를 향해 계속 달린다. 이제 해가졌어ㅠㅠ


어둑 어둑. 알마티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카라콜에 밤 9시 도착. 12시간 넘게 버스 탄 우리 정말 대단😆
카라콜에 도착하면 정해진 스팟에 내려다 주는 게 아니라, 그냥 현지 기사에게 그때그때 내린다고 말하고 하차하는 시스템인데…
아무도 영어 안돼서 번역기 돌려서 기사한테 말 좀 해달라 부탁하고 있는데, 선뜻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는 히어로 등장.
이 분 아니었음 하마터면 또 못 내리고 멀리 돌아갈 뻔했다. 심지어 짐 내리는 거 도와주고 택시도 잡아서 같이 우리 호스텔까지 타고 데려다 주심. ㅜㅜ너무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도 못하고.(치과의사라고 했는데)😇

호스텔 입구 도착. 스노우레오파드 호스텔.
바로 배고파서 샤슬릭 파는 식당에 택시 타고 이동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시고, 여행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많았음

국물이 있는 라그만 시켰다. 구글 리뷰 보니 볶음면은 쫌 짜다해서ㅎㅎ오른쪽 맨위 메뉴다.

드래프트 비어 먹었는데 맛은 그닥. 쏘쏘
맥주맛에 예민한 그는 맛이 밍밍하다고 했다.

라그만 나와서 먹어보니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이긴 하다. 국물 있는 거 시키길 잘한 듯.

양고기랑 닭 윙 샤슬릭 시킴. 엄청 크다. 둘이서 배불렀지만 다 먹긴 함. 양고기는 좀짜긴하고 비계가 많아서 질긴듯? 둘다 딱히 고기 파는 아니라 그럭저럭.
이렇게 두 째 날 차에서 보낸 하루가 끝이 났다. 내 일은 본격적인 트래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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