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 한성희-

벌써 마흔이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펴낸 24년 따끈따끈한 에세이,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챕터 하나하나가 참 와닿았다고 해야할까. 실제 정신적인 문제로 자신을 찾아온 환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실제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40대 딸에게 70대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라서 더 와닿았다.

내가 한국나이로는 이제 40에 접어들어 가니 더 제목에 끌린 면도 있긴 하다.

마흔에 접어들며 경험하는 혼란은 전환의 시기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이자 새로운 삶의 단계로 나아가라는

내면의 소리다. 이때의 혼란은 삶을 재정비하고 다시 성장하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당연하고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벌써 마흔이 상세 후기

과거의 마흔과 요즘이 마흔은 확실히 다르고, 사실 비혼, 미혼이 넘쳐나는 시대라 책에서 말하는 마흔은 좀 거리가 멀긴 했다.

나 또한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기혼여성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고 있기에 이 책에서 얼마나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앞으로 삶의 가능성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는 계기는 됐다.

우리를 늙게 만든는 결정적인 요인은 신체적 노화가 아님을 밝혀냈다. 스스로 늙었다고 믿고, 그 심리적인 나이에

맞게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진짜 늙는다는 것이다.

미국 심리학자 버니스 뉴가튼은 이를 '사회적 시계'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특정한 행동이나 태도에 어울리는 올바른 나이가 있다는 암묵적인 믿음. ㅎㅎ

제발 나잇값좀 하고 살아라. 하는 말도 내가 자주 내뱉는 얘긴데 좀 뜨금했다.

40대에는 일하는 것보다,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최선의 방법은 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는 것이다.

직장생활뿐 아니라 직업 그 외의 일들을 하는 것.

노후준비를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대비하거나, 취미생활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인생을 풍부하게 가꾸는 일 같은 것들이 있겠지…

벌써 마흔이 총정리

인생가지치기가 필요한 시간, 40대

꼭 삶에 필요한 핵심과 본질만을 남기고, 부차적인 것과 과시적인 것은 걷어낸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 같다고 생각하며 매우 공감한 포인트였다.

정말 내 인생에 중요한 본질적 소수에 집중하는 일이다.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올 한해는 그런 것들이 뭔지 좀더 구체화 하고

명확하게 하는 것에 시간을 쏟고 싶다.

습관적인 비교와 평가로 취미의 세계를 망치지 말자. 놀이의 세계에까지 경쟁을 들여오지는

말자. 내가 재밌고 즐겁다는데 누가 어떻게 보든 무슨 상관이겠니. 내 뜻대로 찾아

누리는 사소한 재미가 많아져야 팍팍하고 사나운 인생을 견딜 수 있다.

요새 발레를 취미삼아 배우고 있는데, 어느 순간 좀처럼 늘지 않아서 괜히 어이없게 스트레스를 받는 포인트 들이 있었다.

이걸보고 반성 또 반성.

인생의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성숙하고 좋은 어른이 없다면, 책을 통해서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쉽고 재밌게 금방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추천, 별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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