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일상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드디어 아라콜패스 2박 3일 등반 일정을 마치고
스노우 레오파드 호스텔 도착😄
오늘 우리는 다시 알마티로 돌아간다.
알마티 in/out으로 아시아나 직항을 끊었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 중앙아시아로 휴가를 계획했을 때 키르기스스탄이 메인임에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들어와 국경을 넘어야 한다고만 생각해서(제대로 안알아봄) 항공권을 잘못 끊은 거였다. (티웨이 직항이 있는 줄 몰랐음 ㅠㅠ)
블로그 정보는 은근 잘못된 게 많고, 최신 정보 업뎃이 안되어 있다. 검색할 때 최신으로 검색하세요 ㅎㅎ 인기순 말고.
그리고 이 나라 자체가 되게 빠르게 좋아지는 추세라 그런지 여행이 하루가 다르게 편리해지는 것 같음.
여튼 한국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가지 않는 나라일 수록 미리 제대로 알아봐야 비용/시간 낭비를 안 할 수 있다.
* 여행할 때 항상 챗GPT로 대략적인 감을 잡는 게 중요(검색 실력이 구릴 경우)

알틴아라샨 하산하자마자 프라이빗 택시로 급하게 당일 택시 예약을 했다.
(1대당 220달러, 약 31만원)
-당연히 동행을 못구해서 비용지출이 컸다.
기사 당일섭외라서 좀 시간이 뜨는 바람에 숙소 근처 구경을 하기로함.

여기는 듀엣 커피라는 곳.
커피숍이기만 한 줄 알았더니 카라콜 여행객들의 성지인 듀엣호스텔이랑 같이 운영하는 곳 이었다.

카페 외관



카페내부. 평온한 공간에다가 음식도 맛있어 보였지만, 남은 솜을 처리하고자 따아 2잔을 시켜 테이크아웃 했다.
종이컵에 주는데 컵홀더 없는 키르기스스탄.
손 데일 뻔



프라이빗 택시를 타기 위해 다시 스노우 레오파드 호스텔로 향하는 중.
한국에서부터 미리 키르기스스탄 카페를 통해 택시동행을 구하려고 시도했지만,
알마티-카라콜, 카라콜-알마티 두 경로 다 실패. 우리처럼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가면
그냥 돈을 많이 쓰면 해결이 다 되긴한다. ㅋㅋ
우선 카라콜-알마티로 가는 3가지의 옵션 중 우리는 차른협곡을 경유지로 픽해서 가는 선택지 2번을 택했다.
돈이 너무 비싸서,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었으나
깨끗하고 컨디션 좋은 차(여행와서 처음 타봄), 젠틀한 기사(드미트리 씨), 좋았던 날씨 등등 돈을 쓴게 그리 아깝단 생각이 들진 않았다. 220달러가 그래도 등산으로 마구 망가진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여겨진다.

기록하는 일상 상세 후기
카라콜을 조금 더 둘러보지 못해 살짝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출발!
카라콜을 빠져나와 케겐국경을 향해 가는 도로 풍경이 참 멋졌다.



현실풍경이라 믿기기 어려운 수많은 가축들(?). 난 첨에 너무 놀랐는데
이런 것이 일상인냥 차들이 알아서 지나가고, 동물들도 여유롭게 알아서 움직인다. 차와 동물이 얽혀있는 이곳.


드디어 케켄국경이 내려서 짐을 내려서 국경을 넘기 시작한다. 기사님이 알려준대로 하면된다.
말이 안통하지만 구글 번역 앱으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빠져나와 이제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을 차례. 무사히 국경을 넘고 나서
또다시 한참을 달리기 시작한다.

드디어 도착한 차른협곡(샤른협곡이라고도 부른다.)
우선 이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내야함. 택시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ㅎㅎ
차른협곡 입장료는 3,000탱게 입니다.(우리돈으로 7,800원 정도)


기사님은 주차하고 차량에서 쉬는 동안 우리는 3시간 남짓의 여유시간이 생겼다. 내리자 마자 부랴부랴 걸어서 협곡을 구경하러 ㄱㄱ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부른단다 ㅎㅎ
여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중앙아시아의 뭐뭐뭐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듯.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뜻이겠지요.


노을 질때가 예쁘다고 하는데 딱 그 시간에 맞춰 온터라 기대중


기록하는 일상 총정리
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다.

차른 협곡 포토스팟. 우리는 삼각대가 고장나버려서 저 조형물 위에 카메라를 놓고
이리 저리 사진도 찍었다.

동영상도 찍어봄


나는 전날 등산 이슈로 인해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밑에까지 내려갈 순 없었기에…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느린걸음으로 쉬었음
예상시간 보다 빠른 관람 후 다시 차량으로 복귀. 그냥 알마티로 직행하는 거랑 금액 차이가 별로 안나기에
차른협곡 들르는 걸 선택한 것은 굿초이스 였다.
차른협곡을 지나 알마티로 가는 중 기사님이 추천한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바로 이곳.

케밥을 시켰는데요….제 팔뚝 만한 것이 나왔습니다. 배가 그닥 안고파서 간단히 먹으려고 한건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거 상상한거 문제인거임?
맛은 확실히 있더라.


근데 너무커서 한조각씩 밖에 못먹고 그냥 포장해버림 ㅎㅎㅎ기사님과 같이 먹었기에
그냥 기사님 식사값도 같이 계산.
밥먹고 출발하면
장장 7시간여에 걸쳐 드디어 알마티 숙소에 도착
(집 앞까지 가는 택시 서비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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