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미래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우리는 고슴도치처럼 행동하지 않았던가? 투자의 성과가 날 때는 의기양양하다가, 예측이 실패해 손실을 입었던 경험은 애써 잊어버리려는 태도를 취하는 '비이성적 태도'를 취하지 않았으냐고 반문해보자는 것이다.
환율의 미래, 홍춘욱
주식투자를 하면서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특히나 국제경제 전망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아무일 없던 국내 주식시장이 전날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출렁이는 경험들 해보셨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대외 경제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 발간된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환율의 미래'는 환율 무지랭이인 저에게 환율의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지침서 입니다. 사실 이 책도 사놓고 제사지내듯 모셔놓은지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펼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달러/원 환율? 워/달러 환율? 두 가지의 차이도 헷갈리던 제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환율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환율은 고등학교 의무교육 시간에도 배우지만, 외국 여행 갈 때 환전하는게 아니라면 그 동안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너도 나도 미국 주식을 한다고 하니 덩달아 1, 2주씩 사놓은 미국 주식계좌를 갖게 되면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다보니 수수료 생각도 해야하고… 결국 환율을 알아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겼습니다.
최대한 쉬운 언어로 환율에 대한 설명이 있고, 우리가 겪었던 IMF 경제위기, 2008 금융위기와 관련된 내용 중에 '외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율의 미래는 '무엇'이라고 결론이 딱 정해진 책은 아닙니다. 환율을 예측할 수 있는 많은 변수들을 읽어내는 법을 설명해 주고 있는 책으로 선택은 책을 읽는 자들의 몫인 것 같아요.
저자는 말미에 '자산배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달러가 가진 기축통화의 위상을 위협할 화폐는 당분간 없어보입니다. 자신이 가진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자산을 상품에 따른 분류와 함께 화폐에 따른 분산도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환율의 미래 상세 후기
1장. 환율을 알면 경제를 보는 눈이 뜨인다
메뉴효과
폴 크루먼의 책 <경제학의 향연>의 9장 QEWRTY경제학 부분에 소개된 개념. 19세기부터 사용되어 온 타자기의 자판 배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국의 2벌식 자판 배열처럼 인체의 손가락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하지만 타이피스트들이 이미 자판 번호에 따라 타자기 사용법을 익혀 생산자들도 이렇게 맞춰 키보드를 생산했다.
▶ 아무리 비효율적이며 비합리적이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해진 것, 그리고 변경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에 대해서는 '선택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줌/ 따라서 매일 변하는 환율 변화에 맞춰 소비자 가격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다.(아이폰 가격이 환율에 따라서 매일 달라지지는 않으니까!)
스마트폰 시장을 예로 들어 생각하면, 아이폰을 제조하는 애플은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면 애플은 가격을 동결해 마진을 확대하고,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면 가격을 인상해서 마진을 유지하며 환율변동의 위험을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
환율 표기법
1. 직접표시법(자국통화 표시법) :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사용
2. 간접표시법(외국통화 표시법) : 유로, 파운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여기서 기억할 것은 기준이 되는 통화는 앞자리에 오며, 환율의 변동에서 즉각 통화 가치의 하락과 상승을 유추할 수 있다.
중국이 꿈(기축통화의 꿈)까지 버리며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유는?
위안화 평가절하(달러/위안 환율 상승)를 2015년 8월 11일부터 사흘간 단행했다. 왜 일까?
중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오다가 선진국의 경기가 나빠짐으로 인해서 수출이 부진해지고,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렇게 성장 탄력이 둔화되면서 정부는 세 가지 정책을 쓰게된다.
1) 금리인하 : 하지만 결국 단기성 투자 자금이 유출(외환보유고 급격히 감소)되게 함
2) 재정정책 : 그러나 중국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지방정부 재정이 부실화 되어 이것도 어려워짐
3) 위안화 평가 절하 : 수입물가를 상승하여서 경제전반의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하고, 수출기업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씀.
▶ 중국조차 고정환율제도의 폐해앞에 굴복한 사례.
p61
국내총생산(GDP) = 소비+투자+수출-수입=소비+투자+경상수지
GDP-소비=투자+경상수지
저축=투자+경상수지
저축-투자=경상수지 ▶ 과속 성장이 계속되면서 저축이 줄어들고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 경제에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p72
채권의 가치는 시장금리와 반대의 관계임을 알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한국은행 통계정보시스템(ECOS) 이용법
ecos.bok.or.kr
p86
1물 1가 : 같은 물건이 어떤 곳에서 동일한 가격에 팔리는 현상
1물 1가 법칙을 이용해 각국 통화의 가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이 바로 '빅맥지수'
맥도날드에서 파는 가장 대표적인 햄버거의 가격을 전세계 가격으로 비교하여 세계 각국의 물가 수준을 금세 비교해볼 수 있다. 하지만 경제 내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빅맥 하나만 가지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렇게 등장한 것이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실질실효환율이란 ?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과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을 반영해 환율을 측정하는 것
예를 들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이 100->110으로 상승하면, 한국 원화의 가치는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아진 것이고,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물가가 더 많이 올랐거나 아니면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음을 의미함
실질실효환율이 110->100으로 하락하면 이는 한국의 물가가 다른나라에 비해 안정되었거나,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음을 의미함 (BIS가 가장 권위 있으니 이 지표를 사용해서 한국 원화 가지 수준 파악 가능)
p98
국제수지는 크게 거래의 특성에 따라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뉘어지며,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로 구성된다.
p120
한국국가통계포털(KOSIS) 이용법
www.kosis.kr
p129
환율의 미래 총정리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가오는 5년 안에 한국 경제는 2000년과 비슷한 매우 극심한 불황을 경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우리 경제의 팔자가 그렇기 때문이다.
환율의 미래, 홍춘욱
p149
환율이 상승할 때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이나?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종합주가지수(KOSPI)가 하락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는데 왜 주가가 하락할까? 채찍효과 때문에(한국은 공급사슬의 끝에 있어서 선진국 소비에 아주 크게 요동친다)
p238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자산 배분을 하면 그만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위험기피 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층은 한국주식 70%, 미국 국채 30%
위험기피 성향이 큰 장년층은 한국주식 30%, 미국국채 70%
국내 부동산에 투자 비중이 높은 사람은 어디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미국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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