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너리스, 물멍하며 빵 씹기 좋은 날

맛집탐방 관련해서 오늘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주말에 남양주 쪽으로 차를 몰았다. 딱히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탁 트인 강물이 보고 싶어서. 대너리스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 많을 걸 각오하고 갔는데, 건물 전체를 덮은 덩굴 줄기들을 보니 입구부터 기분이 묘하게 차분해지더라.

​주말에 남양주 쪽으로 차를 몰았다. 딱히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탁 트인 강물이 보고 싶어

맛집탐방 상세 후기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큼직한 샹들리에가 반겨주는데, 그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통창 너머 북한강 뷰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풍경. 사실 이 정도 뷰면 커피 맛은 좀 평범해도 용서가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큼직한 샹들리에가 반겨주는데, 그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통창 너머 북한강 뷰다.

맛집탐방 총정리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강물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 잘 간다. 아무 생각 없이 강물 흘러가는 거 구경하는 '물멍' 타임. 이게 뭐라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조금은 깎여 나가는 기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빵도 몇 개 골랐다. 앙버터는 팥이랑 버터 조합이 꽤 묵직해서 아메리카노나 라떼랑 잘 어울린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라 씹는 맛도 있고.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창밖 한 번 보고, 빵 한 입 먹고 다시 강물 보고. 특별한 대화가 없어도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빵도 몇 개 골랐다. 앙버터는 팥이랑 버터 조합이 꽤 묵직해서 아메리카노나 라떼랑 잘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빵도 몇 개 골랐다. 앙버터는 팥이랑 버터 조합이 꽤 묵직해서 아메리카노나 라떼랑 잘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사람이 꽤 있는데도 아주 시끄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야외 테라스에 놓인 빈 벤치들을 보니, 날 좀 풀리면 밖에서 강바람 맞으며 앉아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기교가 있는 곳이라기보다, 그냥 공간 자체가 주는 묵직한 맛이 있는 카페였다. 계절 바뀔 때마다 창밖 풍경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는 곳. 조만간 초록이 짙어질 때쯤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그때도 지금처럼 멍하니 강물이나 보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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